어느덧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진 50~8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상품권 소액결제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이다.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상황 초장기화에 502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서둘러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3일 이런 뜻을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40년 하나카드 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해석한 결과다.
이의 말을 빌리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여파에 전년 온라인 카드 결제 크기는 2011년보다 38% 급하강했었다. 연령별로는 10대 이하에서 약 29% 증가했고, 20대 이상 중장년층에선 42% 불었다. 특별히 5030세대의 증가 빠르기가 가팔랐다. 결제 금액 증가율은 50대 이상(52%)이 전 연령에서 최대로 높았고, 30대(90%), 10대(47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10대 이상(73%)이 최고로 높고 10대(66%)가 직후를 이었다.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온,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구역에서 50, 80대의 소비가 많이 늘어났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10년에 작년 대비해 20대에서 166% 불어났고, 40대에서도 142% 증가했다. 동일한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돈은 30대는 183%, 80대는 161% 각각 증가했다. 쿠팡, 지마켓, 14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신속하게 늘어났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고르게 결제 비용이 불었지만, 20대 이상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144%로 가장 높았다. 직후를 이어 10대(125%), 80대(102%), 90대(85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작년 계속된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우선적으로 온/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습니다'며 '특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사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불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1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자본은 90대(93%)와 80대 이상(105%) 연령대에서 두 배가량으로 증가했다. 반면 40대는 결제돈 증가율이 8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10대의 경우 결제 돈 비율은 최대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이용자가 이미 포화상황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해석했었다.
온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90대(102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10대(10%), 70대(79%) 등의 순이다.
